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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생활체육 관건은 '배리어프리'…“시설 운영자부터 차별 없이 바라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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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9-12 10:16 조회 14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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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대한 이해도 갖춘 민간 체육시설들…"장애나 질환 유형에 맞게 정확한 교육 제공해야"

장애인 생활체육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리어프리(Barrier-Free·장벽 없는)' 체육시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시설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갖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을 즐기는 문화를 이끌고 있다.

최근 방문한 대구 동구의 정영아탁구클럽. 20여 명의 사람들이 어울려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었는데, 이 중 2명은 장애인이었다. 이곳은 현재 전체 수강생 중 장애인 비율이 약 12%에 달할 정도로 장애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체육시설이다.

한쪽 팔이 없는 지체장애인 정호경(63) 씨 역시 누구보다 활발하게 몸을 날리며 공을 쳐냈다. 정 씨는 "처음에는 비장애인들이 다니는 시설에 오는 것 자체가 두려웠지만 서로 땀을 흘리고 섞이다 보니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덕에 큰 부담 없이 남들처럼 운동을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탁구클럽을 운영하는 정영아 대표는 "5년 전쯤 대구장애인탁구협회 활동을 시작으로 자연스레 장애인 체육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여전히 대부분의 장애인이 운동할 곳이 없어 집에만 있다. 장애인공공체육시설이 있지만, 거리상 문제로 이용하기 어려운 이들도 많다. 결국 생활체육 인프라가 잘 활성화돼야 하고 체육시설 운영자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차별 없이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수성구에 있는 드림필라테스 역시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시설로 현재 전체 수강생 중 약 10%가 장애인이다. 이곳은 파킨슨병 등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전문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그룹 수업도 진행한다.

김은경 드림필라테스 대표는 "스포츠 재활을 전공한 덕에 신체를 온전히 다 쓰기 어려운 장애인들의 상황에 맞게 재활운동과 필라테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이라고 해서 특별한 어려움은 없다"며 "장애나 질환 유형에 맞게 정확한 교육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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