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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 등 예외적 가족돌봄(활동지원)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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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10-28 10:41 조회 6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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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희귀질환자 대상...2년간 한시적 운영

오는 11월 1일부터 장애인활동지원사 연계가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희귀질환자를 대상으로 가족에 의한 예외적 장애인활동지원(가족급여)이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이를 통해 활동지원사 연계가 이루어지지 않던 장애인도 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11년 도입된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는 일상 및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가 자립을 지원하고,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서비스다. 특히 활동지원제도는 사회적 돌봄이라는 제도 취지에 따라 가족이 아닌 타인인 활동지원사에 의한 서비스 제공을 원칙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최중증 발달장애인 등은  활동지원사 연계가 수월하지 않아 사실상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11월 1일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가족급여를 운영하며 활동지원사가 연계되지 못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던 장애인에게 가족에 의한 활동지원을 허용,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예외적으로 허용이라는 점에서 2024년 11월 1일부터 2026년 10월 30일까지 2년간 시행하면서 제도의 적정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가족급여 신청이 가능한 대상자는 지능지수 35점 이하 또는 GAS(발달장애평가) 척도 30점 이하의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장애인활동지원 가산급여 기준에 부합하는 희귀질환자로서 활동지원사 미연계 기간이 60일 이상 지속돼야 한다.

활동지원을 제공하는 가족은 관련 교육을 이수해 활동지원사로서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다만, 11월에 신청하는 경우에 한해 활동지원사 교육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 활동지원사 교육을 11월 30일까지 완료하면 된다.

가족급여 이용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활동지원기관에서 작성한 활동지원사 미연계 사유서 등을 준비해 읍면동으로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절차 등에 대해서는 읍면동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코로나19 기간동안 운영했던 한시적 가족급여는 당초 2024년 10월 31일 종료예정이었으나 이용자의 활동지원사 연계 기간 확보 및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올해말까지 지원한다.

모두순 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은 "이번 가족급여가 활동지원 서비스 수급권이 있음에도 활동지원사가 연계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가 사회적 서비스로서 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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