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청각장애인 앵커 노희지, "사회 편견 바꾸는데 기여하고 싶다" > 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보도자료

3971ebddf5109a750281caf66ba6a84e_1600340667_9532.png
 

3971ebddf5109a750281caf66ba6a84e_1600340667_9532.png
 

KBS 청각장애인 앵커 노희지, "사회 편견 바꾸는데 기여하고 싶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05-26 14:48 조회 12회 댓글 0건

본문

KBS가 제8기 장애인 앵커에 노희지 씨(26·청각장애인)를 선발했다. 노 앵커는 7일부터  'KBS 뉴스12'의 '생활뉴스' 코너를 맡았다.

노 앵커는 “공영방송 KBS의 일원으로서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앵커가 되고 싶다”며 “장애를 향한 사회의 편견을 바꾸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앵커는 선천적으로 중증 청각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언어 치료 등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장애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의사소통과 발화 능력을 발전시켜 왔다.

자신의 발음조차 잘 들리지 않아 어릴 때부터 젓가락을 입에 물고 작은 떨림의 차이를 느끼며 발음 연습을 해 왔고, 뉴스 진행 시 PD와 소통하는 인이어 장치의 소리를 최대로 키워야 겨우 들릴 정도여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다른 앵커들보다 몇 배나 많은 연습을 해야 했다.

하지만 노 앵커는 이런 경험을 통해 “장애가 결코 장벽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며 “장애로 스스로의 삶을 한정 짓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노 앵커는 또 자신이 일반 초·중·고등학교에서 성실히 학업을 이어가는 것만으로도 장애에 대한 주변인들의 인식이 달라지는 걸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 스스로가 사회적 편견을 바꾸는 존재가 될 수 있음을 깨닫고, 내가 걸어온 길이 누군가의 희망이 되도록 KBS 장애인 앵커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노 앵커는 앞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장애인소비자 피해구제 상담센터

  • 전화 : 02-2088-1372   수어상담 : 070-7947-1372   이메일 : kdccc1372@daum.net
  • 운영시간 평일 9:00 ~ 18:00 (전화 ARS 간편접수시 365일 24시)
  •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로41길 11 당산 SK V1센터 E동 1906호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 팩스 : 02-6952-2727
  • 상담신청
Copyright © kdccc.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