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 촉각 작품 기증…시각장애인도 손으로 만지며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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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03-26 13:42 조회 5회 댓글 0건본문
포스코그룹은 비영리 공익 법인인 포스코1%나눔재단을 필두로 장애인 문화생활 환경 개선에 나서는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 재단은 최근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관람을 돕는 컬러강판 기반의 촉각 전시물을 제작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
2013년 설립된 이 재단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총 3만8000명이 급여의 1%를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그만큼의 금액을 보태서 운영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그룹의 프리미엄 컬러강판인 ‘포스아트’를 활용해 시설물을 제작하고 기증했다. 포스아트는 특수 철강재 위에 잉크를 층층이 쌓아 올리는 3D 적층 기술을 적용해 기존 컬러강판 대비 4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재단이 선보인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최근 재개관한 서화실 입구의 대형 연출 벽, 대표 서화를 손끝으로 감상하는 촉각 테이블, 유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쇼케이스 등 총 3가지다. 이 중 ‘옛 비석의 벽’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대형 연출 벽은 옛 비석의 글씨를 포스아트로 재현해 한국 서예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번 작업은 포스아트 기술을 예술 작품에 적용하면 섬세한 입체 질감 표현이 가능한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고 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손으로 작품의 질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효과를 거둔다”며 “일반 관람객 또한 평면 작품의 미학적 가치를 촉각으로 확장하는 다감각 체험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제작은 포스코그룹의 사회적 기업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가 전담했다. 특유의 철강 기술에 예술을 접목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는 게 포스코그룹 설명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의 예술 복지 분야에서도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그룹 브랜드 슬로건을 실천하겠다”며 “차가운 철에 따뜻한 기술을 담아 누구나 예술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배리어프리 환경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출처: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
2013년 설립된 이 재단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총 3만8000명이 급여의 1%를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그만큼의 금액을 보태서 운영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그룹의 프리미엄 컬러강판인 ‘포스아트’를 활용해 시설물을 제작하고 기증했다. 포스아트는 특수 철강재 위에 잉크를 층층이 쌓아 올리는 3D 적층 기술을 적용해 기존 컬러강판 대비 4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재단이 선보인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최근 재개관한 서화실 입구의 대형 연출 벽, 대표 서화를 손끝으로 감상하는 촉각 테이블, 유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쇼케이스 등 총 3가지다. 이 중 ‘옛 비석의 벽’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대형 연출 벽은 옛 비석의 글씨를 포스아트로 재현해 한국 서예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번 작업은 포스아트 기술을 예술 작품에 적용하면 섬세한 입체 질감 표현이 가능한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고 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손으로 작품의 질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효과를 거둔다”며 “일반 관람객 또한 평면 작품의 미학적 가치를 촉각으로 확장하는 다감각 체험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제작은 포스코그룹의 사회적 기업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가 전담했다. 특유의 철강 기술에 예술을 접목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는 게 포스코그룹 설명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의 예술 복지 분야에서도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그룹 브랜드 슬로건을 실천하겠다”며 “차가운 철에 따뜻한 기술을 담아 누구나 예술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배리어프리 환경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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