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 장애인 ATM 설치율 100%로 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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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0-05 11:09 조회 1,286회 댓글 0건본문
"범용 장애인 ATM 설치율 100%로 늘립니다"
입력 2020.06.18 12:09 | 수정 2020.06.18 12:09
EBN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2023년까지 금융권 ATM, 장애인 친화적 이용환경 조성 목표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장애유형과 무관하게 ATM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용 장애인 ATM'의 설치비중을 확대하고 배치도 개선한다.ⓒ게티이미지뱅크
2023년까지 금융권 ATM, 장애인 친화적 이용환경 조성 목표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장애유형과 무관하게 ATM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장애유형과 무관하게 ATM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용 장애인 ATM'의 설치비중을 확대하고 배치도 개선한다.ⓒ게티이미지뱅크
은행권이 장애인 금융소비자들의 편리한 금융거래를 위해 장애인 친화적 ATM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18일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장애유형과 무관하게 ATM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용 장애인 ATM'의 설치비중을 확대하고 배치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개선 작업을 시작해 2023년까지 사실상 모든 ATM을 시각·지체장애 지원 범용 ATM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범용 장애인 ATM은 시각장애 지원 기능과 지체장애 지원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ATM 기기를 말한다.
현재 ATM은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들의 ATM 이용 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애 지원기능을 갖춰 운영되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말 현재 우체국을 제외한 전국의 ATM은 총 11만5563대로 이 중 장애인용 ATM은 10만1146대(87.5%)며 장애지원 기능이 없는 기기는 1만4417대(12.5%)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장애인용 ATM 중 시각·지체장애지원 기능을 모두 갖춘 ATM(범용 장애인 ATM)는 5만4992대(전체 ATM의 47.6%)에 그친다.
시각·지체장애 지원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는 ‘범용 장애인 ATM'이 충분치 않아, 장애인 분들의 이용에 불편이 있어왔다는 평가다. 금융권 기준(VAN사 제외)으로도 ‘범용 장애인 ATM’은 전체 ATM의 77.4% 수준이다.
특히 ATM이 장애 지원기능이 전혀 없거나, 특정 장애유형(시각/지체장애 중 1개)만 지원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지원대상이 아닌 장애인 분들은 이용하시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시각장애인이 ATM 이용을 위해 금융회사 지점 방문시 시각장애 전용 또는 범용 장애인 ATM이 없거나 지체장애 전용 ATM만 있는 경우 사실상 ATM 이용 불가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도 시각장애 지원 기능만을 갖춘, 시각장애용 ATM은 4만3252대(37.4%), 휠체어용 규격만을 준수한 지체장애용 ATM은 2902대(2.5%) 밖에 설치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범용 장애인 ATM’의 설치비중을 확대하고 배치도 개선해 2023년까지 범용장애인 ATM 설치비중을 100%로 확대 하기로 했다.
먼저 향후 ATM 제조업체가 ATM 제조시 원칙적으로 '범용 장애인 ATM 모델'이 기본형으로 제시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VAN사가 설치·운영하는 ATM에 대해서도 공간 여력 등을 감안하여 장애 지원 기능이 충실히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할 예정이다.
다만, 편의점 등 공간 확보가 어려운 만큼, 2023년말까지 약 63.0% 수준 달성으로 계획했다.
장애인이 금융회사 ATM 코너를 찾아 갔을 때, ‘범용 장애인 ATM'이 적어도 1대 이상 되도록 적절히 분산 배치함으로써 2021년말까지는 '범용 장애인 ATM' 배치코너 100%를 달성할 방침이다.
장애인 친화적인 ATM 이용환경 구축을 위해 ATM의 장애인 지원기능 등도 보완·강화된다. ATM 뿐만 아니라, ATM 부스 인근 시설·환경도 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부스 앞 불필요한 문이나 턱을 제거하고 건물 내 가급적 접근이 쉬운 곳에 설치하는 등이다.
음성 안내기능도 보완한다. ATM 이용 관련 설명 스킵 허용, 음성 볼륨 조절기능 마련, 음성 품질 향상 등 음성 안내기능을 개선한다. 측면접근형 ATM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휠체어 장애인들의 선호가 비교적 높은 측면접근형 ATM 공급 활성화도 검토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하반기 이후 장애인단체 등 현장방문·의견수렴을 통해 ATM 기능 개선 수요를 지속 발굴하여 관계기관 협의 하에 적극 개선하겠다"며 "2021년 이후 '장애인 ATM 설치목표 및 이행계획'에 대한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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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18 12:09 | 수정 2020.06.18 12:09
EBN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2023년까지 금융권 ATM, 장애인 친화적 이용환경 조성 목표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장애유형과 무관하게 ATM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용 장애인 ATM'의 설치비중을 확대하고 배치도 개선한다.ⓒ게티이미지뱅크
2023년까지 금융권 ATM, 장애인 친화적 이용환경 조성 목표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장애유형과 무관하게 ATM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장애유형과 무관하게 ATM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용 장애인 ATM'의 설치비중을 확대하고 배치도 개선한다.ⓒ게티이미지뱅크
은행권이 장애인 금융소비자들의 편리한 금융거래를 위해 장애인 친화적 ATM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18일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장애유형과 무관하게 ATM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용 장애인 ATM'의 설치비중을 확대하고 배치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개선 작업을 시작해 2023년까지 사실상 모든 ATM을 시각·지체장애 지원 범용 ATM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범용 장애인 ATM은 시각장애 지원 기능과 지체장애 지원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ATM 기기를 말한다.
현재 ATM은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들의 ATM 이용 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애 지원기능을 갖춰 운영되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말 현재 우체국을 제외한 전국의 ATM은 총 11만5563대로 이 중 장애인용 ATM은 10만1146대(87.5%)며 장애지원 기능이 없는 기기는 1만4417대(12.5%)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장애인용 ATM 중 시각·지체장애지원 기능을 모두 갖춘 ATM(범용 장애인 ATM)는 5만4992대(전체 ATM의 47.6%)에 그친다.
시각·지체장애 지원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는 ‘범용 장애인 ATM'이 충분치 않아, 장애인 분들의 이용에 불편이 있어왔다는 평가다. 금융권 기준(VAN사 제외)으로도 ‘범용 장애인 ATM’은 전체 ATM의 77.4% 수준이다.
특히 ATM이 장애 지원기능이 전혀 없거나, 특정 장애유형(시각/지체장애 중 1개)만 지원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지원대상이 아닌 장애인 분들은 이용하시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시각장애인이 ATM 이용을 위해 금융회사 지점 방문시 시각장애 전용 또는 범용 장애인 ATM이 없거나 지체장애 전용 ATM만 있는 경우 사실상 ATM 이용 불가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도 시각장애 지원 기능만을 갖춘, 시각장애용 ATM은 4만3252대(37.4%), 휠체어용 규격만을 준수한 지체장애용 ATM은 2902대(2.5%) 밖에 설치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범용 장애인 ATM’의 설치비중을 확대하고 배치도 개선해 2023년까지 범용장애인 ATM 설치비중을 100%로 확대 하기로 했다.
먼저 향후 ATM 제조업체가 ATM 제조시 원칙적으로 '범용 장애인 ATM 모델'이 기본형으로 제시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VAN사가 설치·운영하는 ATM에 대해서도 공간 여력 등을 감안하여 장애 지원 기능이 충실히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할 예정이다.
다만, 편의점 등 공간 확보가 어려운 만큼, 2023년말까지 약 63.0% 수준 달성으로 계획했다.
장애인이 금융회사 ATM 코너를 찾아 갔을 때, ‘범용 장애인 ATM'이 적어도 1대 이상 되도록 적절히 분산 배치함으로써 2021년말까지는 '범용 장애인 ATM' 배치코너 100%를 달성할 방침이다.
장애인 친화적인 ATM 이용환경 구축을 위해 ATM의 장애인 지원기능 등도 보완·강화된다. ATM 뿐만 아니라, ATM 부스 인근 시설·환경도 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부스 앞 불필요한 문이나 턱을 제거하고 건물 내 가급적 접근이 쉬운 곳에 설치하는 등이다.
음성 안내기능도 보완한다. ATM 이용 관련 설명 스킵 허용, 음성 볼륨 조절기능 마련, 음성 품질 향상 등 음성 안내기능을 개선한다. 측면접근형 ATM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휠체어 장애인들의 선호가 비교적 높은 측면접근형 ATM 공급 활성화도 검토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하반기 이후 장애인단체 등 현장방문·의견수렴을 통해 ATM 기능 개선 수요를 지속 발굴하여 관계기관 협의 하에 적극 개선하겠다"며 "2021년 이후 '장애인 ATM 설치목표 및 이행계획'에 대한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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