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일부 해외 유아용 구강 물티슈서 기준치 넘는 보존제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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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0-06 10:51 조회 1,311회 댓글 0건본문
소비자원 “일부 해외 유아용 구강 물티슈서 기준치 넘는 보존제 검출”
입력 2020.09.17 (12:02)수정 2020.09.17 (13:12)경제
해외직구를 통해 유통되는 일부 유아용 구강 물티슈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보존제가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아용 구강 물티슈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표시‧광고 실태와 안전성을 점검한 결과, 일부 해외직구 제품에서 보존제인 ‘벤조산’이 국내 안전기준을 최대 4.3배 초과해 검출됐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안전성 시험 결과, 국내허가 7개 제품은 모두 안전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해외직구 6개 제품 중에서는 dr.Browns의 ‘tooth & gum wipes’에서 0.07%, Aleva Naturals의 ‘Bamboo baby Tooth ’n‘ Gum Wipes’에서 0.26%의 벤조산이 나왔습니다.
각각 국내 허용기준치의 1.2배, 4.3배에 해당하는 양으로, 벤조산은 피부와 눈 또는 호흡기에 자극과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해외직구 제품인 Jack&Jill의 ‘NATURAL BABY GUM & TOOTH WIPES’에서는 위생 관련 지표인 세균과 진균이 각각 2,800개/mL 검출됐습니다.
표시‧광고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허가 제품인 ㈜에코오가닉 코리아의 ‘에티켓 핑거 구강 티슈’와 해외직구 제품인 drbrown‘s의 ’tooth & gum wipes‘, Pigeon의 ’ピヅョン 歯みがきナップ (치아구강청결티슈)‘, Akachan Honpo의 ’歯みがきティッチュ (아기 이 닦기 티슈)‘의 경우 ’무알콜‘로 표시했지만 실제로는 에탄올 또는 메탄올이 소량 함유돼있었습니다.
’스팀살균‘을 표시한 해외직구 제품 Jack&Jill의 ’NATURAL BABY GUM & TOOTH WIPES‘에서는 세균과 진균이 각각 2,800개/mL 검출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유아용 구강 물티슈는 스스로 칫솔질을 하지 못하거나 뱉는 기능이 약한 유아 등이 내용물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아 표시·광고 내용이 엄격히 지켜져야 한다”면서 “사실과 다른 광고 문구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구강청결용 물티슈는 관계기관 품목허가‧신고 절차를 거치지만, 해외직구 제품은 이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해외직구를 통한 물티슈 구매에 주의를 당부하고, 통신판매중개업자 정례협의체를 통해 해당 사업자들에게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의 유통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구강청결용 물티슈에 대한 표시·광고와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건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입력 2020.09.17 (12:02)수정 2020.09.17 (13:12)경제
해외직구를 통해 유통되는 일부 유아용 구강 물티슈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보존제가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아용 구강 물티슈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표시‧광고 실태와 안전성을 점검한 결과, 일부 해외직구 제품에서 보존제인 ‘벤조산’이 국내 안전기준을 최대 4.3배 초과해 검출됐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안전성 시험 결과, 국내허가 7개 제품은 모두 안전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해외직구 6개 제품 중에서는 dr.Browns의 ‘tooth & gum wipes’에서 0.07%, Aleva Naturals의 ‘Bamboo baby Tooth ’n‘ Gum Wipes’에서 0.26%의 벤조산이 나왔습니다.
각각 국내 허용기준치의 1.2배, 4.3배에 해당하는 양으로, 벤조산은 피부와 눈 또는 호흡기에 자극과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해외직구 제품인 Jack&Jill의 ‘NATURAL BABY GUM & TOOTH WIPES’에서는 위생 관련 지표인 세균과 진균이 각각 2,800개/mL 검출됐습니다.
표시‧광고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허가 제품인 ㈜에코오가닉 코리아의 ‘에티켓 핑거 구강 티슈’와 해외직구 제품인 drbrown‘s의 ’tooth & gum wipes‘, Pigeon의 ’ピヅョン 歯みがきナップ (치아구강청결티슈)‘, Akachan Honpo의 ’歯みがきティッチュ (아기 이 닦기 티슈)‘의 경우 ’무알콜‘로 표시했지만 실제로는 에탄올 또는 메탄올이 소량 함유돼있었습니다.
’스팀살균‘을 표시한 해외직구 제품 Jack&Jill의 ’NATURAL BABY GUM & TOOTH WIPES‘에서는 세균과 진균이 각각 2,800개/mL 검출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유아용 구강 물티슈는 스스로 칫솔질을 하지 못하거나 뱉는 기능이 약한 유아 등이 내용물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아 표시·광고 내용이 엄격히 지켜져야 한다”면서 “사실과 다른 광고 문구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구강청결용 물티슈는 관계기관 품목허가‧신고 절차를 거치지만, 해외직구 제품은 이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해외직구를 통한 물티슈 구매에 주의를 당부하고, 통신판매중개업자 정례협의체를 통해 해당 사업자들에게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의 유통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구강청결용 물티슈에 대한 표시·광고와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건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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