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생태도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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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1-17 10:54 조회 1,300회 댓글 0건본문
국립생태원,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생태도서 발간
이하영 기자 승인 2020.11.16 22:37
[사진=국립생태원]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시각과 청각에 제한을 받는 장애인을 위해 국립생태원이 도서를 발간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기존 국립생태원이 발간한 생태동화 2권을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와 수어영상도서로 개발해 장애인도서관 등 관계 기관에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도서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출간한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세계 속담’과 ‘우리 옛이야기’로 고전이 주는 삶의 지혜와 생태정보를 한 번에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출간한 아동용 도서다.
‘세계 속담’과 ‘우리 옛이야기’는 2018년과 2019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점자도서는 손으로 읽는 점자도서의 특성을 고려하여 손에 들고 점자를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표지가 단단한 양장도서로 만들었다.
또한 풀어쓰기 방식이 적용되는 점자의 특성상 지면의 수가 증가하여 1권인 원본 도서를 2권으로 나누어서 제작했다. 또 원본 도서의 글과 그림을 점자와 함께 인쇄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어영상도서는 각 권당 20~40편의 주제를 각각 약 10분에서 20분 길이의 영상으로 제작하고, 정확한 수어 구연의 감수를 위한 수화 통역 전문가도 참여했다.
수어‧음성‧자막‧배경 화면 등을 지원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점자도서는 인쇄물, 수어영상도서는 디브이디(DVD)로 제작되어 11월 중순부터 장애인도서관 등 관련 단체 등에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점자도서는 전자점자도서 파일 형태로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어영상도서의 영상은 국립생태원 누리집과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연속물(시리즈) 중 2017년 ‘이솝우화’를 시작으로 2018년 ‘우리 속담’, 2019년 ‘안데르센 동화’와 ‘그림형제 동화’를 점자도서 및 수어영상도서로 개발하여 관계 기관에 보급한 바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생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생태 관련 저작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민의 생태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하영 기자 greenbooks7@enewstoday.co.kr
출처 :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승인 2020.11.16 22:37
[사진=국립생태원]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시각과 청각에 제한을 받는 장애인을 위해 국립생태원이 도서를 발간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기존 국립생태원이 발간한 생태동화 2권을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와 수어영상도서로 개발해 장애인도서관 등 관계 기관에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도서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출간한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세계 속담’과 ‘우리 옛이야기’로 고전이 주는 삶의 지혜와 생태정보를 한 번에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출간한 아동용 도서다.
‘세계 속담’과 ‘우리 옛이야기’는 2018년과 2019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점자도서는 손으로 읽는 점자도서의 특성을 고려하여 손에 들고 점자를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표지가 단단한 양장도서로 만들었다.
또한 풀어쓰기 방식이 적용되는 점자의 특성상 지면의 수가 증가하여 1권인 원본 도서를 2권으로 나누어서 제작했다. 또 원본 도서의 글과 그림을 점자와 함께 인쇄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어영상도서는 각 권당 20~40편의 주제를 각각 약 10분에서 20분 길이의 영상으로 제작하고, 정확한 수어 구연의 감수를 위한 수화 통역 전문가도 참여했다.
수어‧음성‧자막‧배경 화면 등을 지원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점자도서는 인쇄물, 수어영상도서는 디브이디(DVD)로 제작되어 11월 중순부터 장애인도서관 등 관련 단체 등에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점자도서는 전자점자도서 파일 형태로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어영상도서의 영상은 국립생태원 누리집과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연속물(시리즈) 중 2017년 ‘이솝우화’를 시작으로 2018년 ‘우리 속담’, 2019년 ‘안데르센 동화’와 ‘그림형제 동화’를 점자도서 및 수어영상도서로 개발하여 관계 기관에 보급한 바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생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생태 관련 저작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민의 생태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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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greenbooks7@enewstoday.co.kr
출처 : 이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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