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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표시 음성안내’ 도입으로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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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6-18 10:03 조회 25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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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2023년 고령자 통계조사’에 따르면 2030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5.5%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2025년엔 20.6%를 기록하고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증가하는 노인 인구수 만큼 일상생활에서의 고령인들을 위한 편의 사항이 앞으로도 필요하다.

최근 농심에선 컵라면에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으로 스캔만 하면 제품명, 조리법, 주의사항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오뚜기에서도 컵라면 용기 겉면에 제품명과 물 붓는 선,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 등을 나타내는 기호를 점자로 새겨 고령자와 저시력자 등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가공식품의 포장재엔 법에서 정한 각종 정보가 표시돼 있고 원산지표시 사항도 그 중 하나로 한글 등 문자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글자가 너무 작아 가독성이 떨어지다 보니 소비자의 원산지 정보 확인에 어려움이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가공식품의 원산지표시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에선 QR코드를 활용한 원산지 음성안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공식품에 원산지표시 QR코드를 이용한 음성안내를 도입한다면 고령자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등의 소비자를 위한 알권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본다. 제품의 포장재나 라벨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원산지표시 정보를 음성으로 쉽게 제공받을 수 있으며 복잡한 정보도 이해하기 쉽고 간편한 방식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고령화가 진행되는 현대 사회에서 고령층에 대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해 70세 이상 스마트폰 보유율이 66.5%인(출처 방송통신위원회 자료 ‘70세 이상 스마트폰 보유율’) 스마트폰 강국인 대한민국, QR코드를 활용한 원산지표시 음성안내 시범사업은 이러한 노력의 일부로 고령화 시대에 미래를 준비하는 일환일 것이다. 모든 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먹을거리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대한민국 서로가 노력해야한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http://www.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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