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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내년 4월 시각장애인용 현금 식별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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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1-07 13:44 조회 1,04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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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1. 11. 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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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전경./사진=김윤주 기자

한국은행이 지폐 액면 식별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모바일용 앱 개발에 나선다.

15일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11월부터 ‘시각장애인용 은행권 액면 식별 모바일 앱 개발’에 착수한다.

한국은행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폐공사와 공동으로 시각장애인용 액면 식별 앱을 개발한다. 시각장애인들은 해당 앱을 사용하면 현재 시중에 통용되는 은행권 총 30종의 액면을 식별할 수 있게 된다.

이승엽 한국은행 과장은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천원권·오천원권·만원권·오만원권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표식이 있고, 지폐의 가로길이가 다르다”면서 “하지만 시각장애인들이 액면을 식별 하는데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방법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도움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시각장애인용 앱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이달부터 약 5개월에 걸쳐 앱 기획과 기술 개발 및 디자인을 진행한다. 이어 시각장애인 당사자들과 장애 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시각장애인 자문단의 실사용 테스트를 거쳐 4월 중순경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시각장애인들이 은행권 액면을 보다 용이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단기 대책으로 은행권 액면식별 앱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새 은행권 발행 시 점자 체계를 한층 개선할 것”이라며 “장애 정도와 성별, 연령대 등을 적절히 감안한 자문단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joo0416@asiatoday.co.kr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1-11 15:01:55 보도자료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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