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인터넷 해지 상담 사례 > 카드뉴스

중복장애(중증 시각, 지적장애) 아들이 있는 연지숙(가명)님은 아들이 가입한 TV 인터넷 해지 건으로 상담센터에 피해구제 신청을 했습니다.
지적으로 판단이 어려운 아들은 휴대폰 가입을 한 후  며칠 뒤 같은 대리점을 찾아가 TV와 인터넷을 가입했다고 합니다.
이전부터 인터넷 가입이 되어 있던 터라 이중 가입이 된 상황이었습니다.

연지숙님은 가입된 후 3개월 뒤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대리점에 가서 해지해 달라고 했지만 대리점측에서는 계약자 본인이 와야 한다고
해지 상담을 할 수 있는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직원이 아들에게 직접 전화해 지속적으로 해지를 못하게 설득을 했습니다. 
연지숙님이 몇 차례 대리점에 찾아가 해지를 요구했고 대리점측에서는 급기야 업무방해로 경찰을 부르기까지 했습니다.
인터넷해지 건으로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은 연지숙님을 지속적으로 폭행하는 등 가정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상담센터에서는 인터넷을 가입한 대리점과 통신사로 수차례 연락해 연지숙님이 해지를 할 수 있는 방법과 절차에 대해 문의하였습니다.
인터넷 가입 시 받았던 지원금과 위약금을 내야 TV  인터넷을 해지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80만원 가까이 되는 금액을 다시 돌려주기는 어려웠습니다.
통신사에 몇차례 상담을 하며 연진숙님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였고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통신사에서는 인터넷가입에 대한 정황과 여러 상담을 통해 지원금만 돌려받고  위약금은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연지숙님의 심리적인 상담을 위해 거주 지역 상담센터에 연계를 하여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아드님도 인근 복지관을 연계해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장애인소비자 피해구제 상담센터는 장애인의 소비생활에서의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용바랍니다.